[블로거와 함께 하는 2010 IT 이슈 내다보기 제 3편]
안녕하세요, 당당입니다. ^^
‘블로거와 함께 하는 2010 IT 이슈 내다보기’도 마지막 편이 되었습니다. 1편에서는 학주니님께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말씀해 주셨고, 2편에서는 강정수님이 ‘개인정보 보호, 앞으로의 길’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요. (혹시라도 기억하지 못하신다면? 지금이라도 Click~해서 복습!)
자~ ‘블로거와 함께 하는2010 IT 이슈 내다보기’ 마지막 편은 현재 위스콘신 대학 미디어 박사 과정에 있는 유명 만화 비평가 capcold님께서 ‘스마트폰이 열어가는 2010년의 전망’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인해 조성되는 생태계의 미래에 대해서도 잘 분석해 주셨으니! 예습, 복습하는 기분으로 꼼꼼하게 읽어 내려가 주세요~ ^_^
2년 늦게 시작된, 미래
빠르게 움직이는 IT 업계 특성상 과거 유물이 될 법한 ‘아이폰’은 2년이라는 유예기간 뒤에야 국내에 상륙했다. 하지만 2009년 하반기 국내 통신업계, 소프트웨어업계, 나아가 언론사를 위시한 콘텐츠 업계가 모두 ‘아이폰’이 가져올 변화에 먼저 뛰어들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자 촉각을 곤두세웠다. 그리고 2009년 11월, 여러 차례의 법제도 실랑이와 유예 끝에 KT에서 애플사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정식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출시 한 달 만에 20만 가입자를 모으며 아이폰 자체는 물론이거니와 스마트폰이라는 기기범주와 그 활용방식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미국에서 아이폰이 출시되어 붐을 일으킨 이후 2년 정도 늦은 시점이다.
출처는 iphonesavior.com
스마트폰을 활용한 핸드헬드 컴퓨팅은 컴퓨터를 사용하는 생활습관을 일상성의 모든 차원에서 완성시킬만한 잠재력이 있다. 사실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은 이미 수년 전부터 존재했고 여러 제품들이 출시된 바 있었으나, 대부분 고가의 휴대용 전화기에 PDA 기능을 일부 추가한 다기능폰 전략을 구사한 것에 불과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활용은 별도로 설치하는 소프트웨어보다는 기존 핸드폰과 마찬가지로 기기에 설치된 기본 툴과 통신사에서 직접 관리하는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를 거쳤다. 여기에 경직된 요금 제도까지 맞물리며 비교적 마이너한 시장영역에 머물렀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트랜드를 2년 전 미국에서, 그리고 2009년에 한국에서 뒤집어 놓은 것이 바로 아이폰이다. 아이폰은 스마트폰의 개념을 다기능폰에서 포켓컴으로 바꾸어 놓았다. 전화라는 고유기능에 부록이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Mac OS 커널을 그대로 경량화한 iPhone OS를 기반으로 보통 노트북 컴퓨터에서 할 수 있는 작업의 대부분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화 기능을 더한 것이다.
또한 아이폰의 국내 도입과정에서 생긴 잡음은, 역설적이게도 포켓컴으로의 스마트폰 사용 환경 전반을 상당부분 개방시켜 주었다. 위치정보사업자 등록 의무화 규정 완화, 통신사에 지불하는 데이터통신 비용을 대폭 줄여줄 수 있는 WiFi 접속기능 유지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아이폰 출시 즈음에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던 삼성 옴니아2의 대단히 공격적인 비교 마케팅은 오히려 아이폰에 대한 관심을 향상시키고, 풍부한 응용 프로그램을 통한 범용성이라는 장점을 더욱 부각시키기도 했다는 평가이다.
출처 : 센스 있는 사람들의 모임
사실 아이폰 기기 자체의 성능 보다 눈에 띄는 것은 일종의 장터 방식인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한 소프트웨어 제작 및 유통 생태계에 있다.(2년여 기간 동안 20만 여종의 소프트웨어가 판매대에 올라왔다) 아이폰 출시 이전에도 동일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아이폰의 전화기능만 없는) 아이팟 터치가 국내에 유통되고 있었고, 드림위즈를 위시한 여러 업체들이 앱스토어용 국산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낸 바 있다. 하지만 주로 해외 시장을 겨냥한 일반적인 사무 툴이나 게임 소프트웨어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아이폰 국내 출시로 인하여 플랫폼 보급이 빠르게 확장되고 국내 시장이 늘어나자, 라면 타이머, 서울시 지하철 위치 안내도 등 다양한 영역의 소프트웨어가 개발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이 열어가는 2010년
올해는 애플의 아이폰에 이어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기기들이 출시 될 예정이다. 삼성 역시 기능적 한계를 드러낸 윈모 체제를 버리고 안드로이드폰 또는 자체개발중인 바다 OS로 전환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앱스토어 장터 방식의 소프트웨어 유통 플랫폼을 사용하게 되는데, 사용자들의 수요에 알맞은 앱을 많이 갖추는 것이 판매 수익은 물론 자사의 기기 선택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앱 유치경쟁이 예상된다.
출처: joyoftech.com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의 경쟁을 보다 넓게 살펴보면 동기화 방식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쟁이기도 하다. 아이폰은 애플의 기존 휴대용 기기들의 연장선상에서, 다양한 기기에 저장된 데이터를 하나의 경험으로 통합하는 방식을 표방한다. 즉 아이폰에 설치한 프로그램, 읽은 메일 및 사용기록들을 아이튠즈 프로그램의 동기화 기능을 통해 데스크탑 컴퓨터의 데이터와 동일한 상태로 유지하는 식이다.
반면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은 데이터 자체가 구글의 분산된 서버에 저장되고 사용자는 단지 그것에 접속할 뿐인 클라우드 컴퓨팅을 선호한다. 어느 기기로 접속하더라도 데이터는 한 곳에서 관리되기 때문에 경험이 하나로 통합되며 나아가 저장용량도 아낄 수 있다. 반면 인터넷 접속이 빠르고 상시적이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통신 네트워크의 발달과 비용감소의 방향으로 발전이 이루어질수록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이 우세해지겠지만, 아직 수년간은 두 방식이 팽팽한 경쟁구도를 이룰 것으로 보여 소프트웨어 제작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요구된다.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주목을 끌게 될 개별 분야로는 상거래, 소셜 네트워킹, 그리고 위치기반 서비스임을 예측할 수 있다. 완전한 휴대성과 일상적 컴퓨팅 파워 활용이 만들어내는 가장 기본적인 수요는 역시 소비행위, 사람들 간의 모임, 그리고 자신이 현재 있는 위치에 대한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상거래는 액티브엑스 기반 공인인증서를 버리고 보다 간편한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관건인데, 궁극적으로는 아이튠즈가 구사하는 원터치 방식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셜 네트워킹의 경우 이미 넘쳐나는 각종 트위터 앱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복잡하고 파편화된 인적 네트워크의 여러 메시지들을 어떻게 소형기기에 가장 적합하게 조직화하고 상호작용을 간편하게 만들어내는지가 발전의 방향이 될 것이다.
위치기반 서비스는 현 위치로 보는 지역정보 서비스 및 해당 정보를 현지 영상과 결합시켜주는 증강현실을 통해 구현될 전망이다.
또한 스마트폰 이용과 함께 정보 검색 및 열람 자체가 실시간으로 일어나게 되며 미디어 콘텐츠 분야 역시 많은 발전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이미 벅스가 자사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앱을 출시했고, 소리바다는 아이튠즈에 한국 가요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러한 변화에 언론 또한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뉴스 무료 열람, 포털 납품 및 조회수 낚시로 고착된 웹과 달리, 앱이라는 새로운 환경은 콘텐츠 결제 방식의 선택, 새로운 방식의 광고 협찬 등 다양한 시도가 가능한 초입단계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소프트웨어에 대한 크로스 플랫폼 요소의 중요성이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는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는 태블릿 컴퓨터가 애플, MS 등 다수의 제조사에 의하여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이 스마트폰용으로 구축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함께 활용할 경우 개별 앱들이 서로 다른 기기에서 어떻게 동일한 경험을 주는 방향으로 작동하게 하는가가 문제인 것이다.


저도 그대세를 따라서 아이폰을 샀습니다...
역시 대세는 스마트폰인겁니다...
뭐 아이폰 사기전에 3달동안 M4655(LGT용 오즈 웹뷰어 스마트폰)을 구입해서 사용했었습니다...
이제조금 익숙해지니 좋긴하네요...
문제는 다들 탈옥해서 쓰는데 혼자 순정으로 쓰기 힘들다는...-ㅁ-a 탈옥하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다는...
탈옥... 하라고 절대 할 수 없는 곳이 바로 SPC입니다-_-;
옛이야기하면 즐거운 시간을 가졌을거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