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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년, 태블릿 PC의 세상이 올까? (5) 2010/02/10
  2. 아이폰을 통해 보는 한국 무선 인터넷 시장 역사 (10) 2009/12/22
  3. 개발자들이 말하는 아이폰 (10) 2009/12/15
  4. 아이폰 한국 상륙, 그 의미는? (9) 2009/11/24
  5. 한국 소프트웨어의 역사 3 - 국산 컴퓨터에서 아래아한글까지 (6) 2009/09/24

from 정품당당/IT/SW 이야기 2010/02/10 21:21

안녕하세요, 당당입니다.
오늘은 기즈모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 제나두님께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애플의 아이패드 관련하여 <2010년, 태블릿 PC의 세상이 올까?> 라는 글을 작성해주셨습니다! ^_^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당당, 이슈거리를 놓치지 않는 당당이와 함께 태블릿 PC, 아이패드에 대한 이야기 함께 살펴보실까요?


Intro

요즘 아이패드 출시 이후 태블릿 PC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아이패드 및 태블릿 PC 전반에 대해 논하기 앞서, 먼저 태블릿 PC의 개념부터 설명해야겠다. 태블릿 PC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터치스크린 기능을 장착한 그리고 터치스크린용 운영체제를 설치한 노트북, 또는 PC를 뜻한다. 2001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 공개한 걸로 알려져 있고 따지고 보면 이미 10년이나 지난 소위 ‘좀 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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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사진도 구하기 힘든 추억의 태블릿 PC
출처 : SuperSite Blog

하지만 별 감흥 없던 태블릿 PC 기술이 갑자기 재부상 한 것은 지난해 말부터이다. 터치스크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윈도7의 출시와 애플이 태블릿 PC를 만든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태블릿 PC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리고 2010년 1월 27일, 애플은 아이패드(iPad)라는 독특한 컨셉의 태블릿 PC 제품을 출시했다. 아이패드는 화면을 터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태블릿 PC임은 분명하지만, 전통적인 태블릿 PC 범주에서는 약간 벗어난 제품이라고 할 수있다. PC 운영체제가 아닌 모바일용 운영체제인 '아이폰 3.0' 운영체제가 탑재되었기 때문이다.


태블릿 PC와 아이패드의 관계

그 동안 태블릿 PC가 시장에서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은 마땅히 쓸 용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키보드와 마우스라는 훌륭한 인터페이스를 가진 컴퓨터에 터치기술은 그저 신기한 '기능'에 불과했을 뿐, 주인공이 되지는 못했다. 이러한 패러다임을 뒤집기 위해 애플은 PC 운영체제를 포기하고 과감히 모바일 운영체제를 적용했다. 모바일 운영체제를 적용함으로써 아이폰을 위해 개발된 수만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부팅 시간을 단축시켜 컴퓨터에 비해 빠르고 신속한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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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큰 성장을 보이고 있는 전자책(E-book) 관련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애플은 전자책 이용을 위해 출판업자들을 설득, 전자책 공급 계약을 서두르고 있고, 컴퓨터와 연결하지 않고도 콘텐츠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3G 기술을 지원한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들과 함께 아이패드는 단숨에 IT업계의 슈퍼스타가 된 것이다.

하지만 아이패드 역시 단점은 존재한다. 멀티태스킹이 힘든 모바일 운영체제의 특성상 컴퓨터처럼 자유로운 사용이 불가능하고, USB나 메모리슬롯 등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확장성도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전자책, 스마트폰, 넷북 등에 비해 확실한 아이패드만의 장점이 없어 모호한 컨셉의 기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또 파일을 인위적으로 복사하거나 변형할 수 없다는 점도 아이패드를 컴퓨터처럼 활용할 것을 기대하는 이들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다.


출판과 저작권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점차 아이패드 지지층은 두터워지고 있다. 이는 애플과 아이패드의 속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잠깐 다른 분야의 얘기를 해보자. 20세기말부터 음악과 영화는 빠르게 디지털화되었고, 덕분에 사람들은 콘텐츠를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즐겼지만 반대로 저작권에 대한 인식은 희미해졌다. 기존의 콘텐츠 구입을 통해 MP3 플레이어나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 공유와 복사를 통해 이용하는 쪽으로 발달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호전시킨 일등공신은 애플의 아이튠즈 스토어이다. 아이튠즈 스토어는 비용 지불을통해 음악과 동영상, 영화 파일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었고, 그 개념을 발전시켜 앱스토어로 확장시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Tunes store
출처 : Idol Watch

그래서인지 출판업자들은 아이패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소비자가 콘텐츠를 정당하게 과금해서 즐길 수 있는 개념을 확산시켜 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반 서적뿐 아니라 잡지나 신문 등의 발행인들도 아이패드에 거는 기대도 크다. 흑백만 지원하는 전자잉크 기술의 전자책 대신에 컬러를 지원하는 아이패드나 태블릿 PC가 늘어나면 무너져가는 신문, 잡지 업계에 단비를 내려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태블릿 PC 시장은 어떻게 변해갈까?

아이패드를 출시한 애플의 장점은 애플 제품 그 자체에 있겠지만, 그보다는 IT 산업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는 데에 가장 큰 힘이 있다. PC에 대한 정의를 내렸던 애플 II와, PDA의 시작점이었던 뉴턴, 그리고 GUI의 혁명을 일으켰던 아이폰까지 모두 그러하다.

아이패드 역시 제품 자체의 매력도 있지만, 사람들의 관심 밖이던 태블릿 PC 시장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줄 가능성에 더 큰 기대가 모아진다. 앞으로 태블릿 PC들은 창조적인 작업을 위한 컴퓨터가 아니라 즉석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기 쪽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PC용 운영체제가 아닌 모바일용 운영체제, 즉 아이폰 OS나 구글 안드로이드 등도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런 성장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가격이다. 일반인들에게 휴대폰(스마트폰)과 컴퓨터는 필수품에 가깝다. 하지만 태블릿 PC가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정의된다면 꼭 필요한 기기가 아니라 '있으면 좋은' 제품의 개념이 될 것이다. 게임기나 기타 포터블 기기 등을 소비하는 일반적인 소비자들의 소비습관으로 비추어 볼 때, 소비자들이 인정할 수 있는 일정 금액을 상회한다면 엔터테인먼트 기기로써의 성장은 힘들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한국 시장에서 태블릿 PC가 가져올 변화는 어떻게 정리될 수 있을까? 우선 한국은 전자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고, 아이패드의 경우 앱스토어의 활용이 미국에 비해 제한적이기 때문에 빠른 반응을 얻기는 힘들 거라고 본다. 하지만 출판업계의 협력과 안드로이드 탑재 태블릿 PC 등이 저렴한 가격에 나온다면 내년 이후로는 서서히 시장이 확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한국어 콘텐츠의 저작권을 가진 저작권자들의 빠른 대응과 전략이 태블릿 PC의 성패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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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아이패드(Ipad)] MS 쿠리어(Courier) 태블릿pc 반격?

    Tracked from COOL한 무위도식 2010/03/10 16:03 delete

    출처 : http://www.engadget.com 요즘 마이크로소프트를 보면 진퇴양난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 MS 왕국을 지탱하던 OS와 Office 의 철옹성들이 하나둘씩 무너져 나가는 것 같기 때문이다. 인터넷이 더이상 PC 기반이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이전하는 지각변동에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게는 운영체제시장을 위협받고, 검색의 왕자 구글에게 브라우저와 OA 까지 침범을 당하며 이제는 각 분야에서의 후발주자로 시장에 허둥지둥 뛰어드는 형상이..

Comments
  1. kwangho 2010/02/10 22:0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일반인들도 많이 쓸수있을까요? 항상 문제는 쉽게 편하게 인데 이게 관점인거 같아요.
    타블릿도, 넷북도 다 좋은데 배터리 수명좀 늘려주었으면 해요 ^^

    • 당당~ 2010/02/16 11:38  address  modify / delete

      요즘 추세인만큼 쉽고 편한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넷북 배터리는 꽤 길던데요, 혹시 어떤 제품을 사셨기에... -_-?

  2. 성주 2010/02/11 11:3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이패드의 등장으로 앱스토어가 영화/음악/TV시리즈 등을 벗어나 도서에까지 손을 뻗치겠군요
    근데 저도 kwangho님 말씀처럼 배터리 수명 좀....

  3. Social Media 2011/02/08 07: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옛이야기하면 즐거운 시간을 가졌을거라 생각되네요

from 정품당당/IT/SW 이야기 2009/12/22 18:16

안녕하세요, 당당입니다. ^^

요즘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에서 무리 지어 모여있다 하면 아이폰에 관한 이야기들이 가득한데요. 이렇게 너도나도 아이폰에 열광하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라면 얼마 전 아이폰과 관련한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애플의 에코시스템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애플의 기계 하나가 10만대 이상 팔린 사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련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의미에서였는데요.
오늘은 국내 무선 인터넷 시장과 아이폰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일본과 한국, 서로 다른 길을 간 결과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유선 초고속 인터넷이 보급된 데 반해, 일본은 무선 인터넷이 가장 먼저 보급된 국가입니다. 덕택에 2000년 즈음 국내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열풍이 불었고~ 덩달아 블리자드와 PC방 주인 아저씨들은 신바람, 아이들 공부시키는 부모님들은 소화불량에 걸렸죠.

국내 유선 인터넷이 빛을 발하던 그 때! 일본은 뭘 하고 있었을까요? 일본은 모바일로 대동단결하고 있었죠. 비록 일본의 유선 인터넷 속도는 느렸지만, 주요 인터넷 기능을 휴대폰을 통해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덕택에 일본은 휴대폰을 통하여 99년에는 e메일, 2000년에는 폰카, 2002년에는 음악 다운로드가 가능하게 되는 등 매우 빠른 혁신을 보여 왔습니다.

2003년까지만 해도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비율은 압도적이었습니다.
출처: 여기입니다.

한국이 놀라운 속도로 국내 IT 인프라를 갖추고 있을 때, 일본은 물론 유럽에서는 무선 인터넷 보급과 함께 착실히 유선 인터넷망을 구축해 나갔습니다. 결국 타 국가에서는 무선 인터넷과 유선 인터넷이 함께 발전되는 동안 한국의 무선 인터넷은 제자리걸음을 하게 된 꼴이죠. 아래의 표 가장 우측의 데이터 매출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는 사실이 보이시나요? (휴대폰 매출은 크게 음성통화와 데이터 통신으로 나뉩니다)

출처: mobizen님 블로그


왜, 한국은 무선 인터넷을 못 쓰는 거야!


그렇다면 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간단합니다. 음성통화 매출로도 충분한 이익이 남기 때문입니다. 한겨레 기사에 따르면 소비자원이 2009년 세계 29개 국가를 대상으로 이동통신 요금을 비교, 조사한 결과 한국의 음성통화 요금이 가장 비싸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아아악! 내 돈!!! 이라고 소리쳐봐야 아무도 돌려주지는 않습니다. 대신 문자요금은 싸다니까 위안을…

이처럼 음성통화 매출이 충분한 이익을 남겨줬던 한국은 자연스레 무선 인터넷 발전이 더뎌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이쯤에서, 아이폰이 도대체 무선 인터넷과 무슨 관련이 있다는 거야! 라며 궁금해하실 분들도 계실 텐데요. 무선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보급이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사실 요즘 어지간한 휴대폰은 모두 무선 인터넷이 가능하지만 가격도 만만찮고 일반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것은 불편하기 짝이 없는 것이 사실이죠. 그래서 스마트폰의 보급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음성통화 매출을 노리는 무선통신사 측에서는 스마트폰을 그다지 반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휴대폰의 와이파이를 슬쩍 제거해 버리고 출시하기까지 했죠. 물론 일부 스마트폰이 발매되기도 했지만 주력 상품이 아니었기에 보급률은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스마트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언어장벽이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해야만 했죠.


이제는 무선 강국 대한민국으로!

하지만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이폰을 통한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 증가입니다.  mobizen님에 따르면 12월 1주에는 전체 휴대폰 판매량 중 무려 스마트폰이 18.9%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아이폰 뿐 아니라 T옴니아2의 판매량도 만만찮아 12월 1주동안 무려 3만 4천대가 팔렸다고 하네요. ^^

엄청난 스마트폰의 도약을 잘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출처: mobizen님


스마트폰은 휴대폰인 동시에 손 안의 작은 컴퓨터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무선 인터넷은 물론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죠. (‘스마트폰의 보급=무선 인터넷 시장의 발전’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 아이폰의 성공적인 출시는 더 이상 ‘유선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이 아닌 ‘무선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그 특성상 복제가 쉽지 않고, 제작이 간단합니다. 지난 글을 보면 알 수 있듯 많은 개발자들이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기에, 더 많은 개발자들이 더욱 발전된 무선 인터넷 시장에서 자신의 재주를 뽐내고 또 그에 준하는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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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인터넷의 꿈은 이루어지는가

    Tracked from 16. garbage 2010/04/07 08:25 delete

    초기 과학자들이 꿈꾸던 인터넷은 100년이 지난 2010년 완성되었다. 그들은 인터넷이 개발되면 사회적 갈등, 오해와 미움이 사라져 전쟁까지도 사라지는 유토피아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이 인생을 바쳐 만들려고 유토피아는 아직 오지 않았다. 영화처럼 그들이 살아 돌아 온다면 지금의 인터넷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궁금하다. 100년 뒤 우리의 모습을 예측한 천재 과학자 초기 과학기술은 인류를 행복하게 하기보다는 전쟁과 같이 인류를 파..

Comments
  1. 성주 2009/12/23 12:0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아이폰을 사용하고있죠.
    아이폰 어플도 개발하려고 준비중에있는데, 국내 통신사들의 더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2. 파워유저 2009/12/25 22:0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아이폰 어플에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라면타이머 개발자가 TV나온것 보고 장난이 아니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라면 타이머 만드는데 각 회사마다의 저작권문제, 애플에 올라가기 까지의 심의 과정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역시 저작권 강국 답게...까다롭다고 하더라구요. TV 나온것 보니...일본에서 어플이 많이 팔린다고 하는데...한달에 100만원 정도 번다고 하더라구요. 그것참...땡기네..^^

  3. 나이스북 2009/12/31 13:2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4. gucci handtaschen 2010/07/05 17:4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엄청난 스마트폰의 도약을 잘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

  5. charm pand 2010/07/06 10:4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요. 역시 저작권 강국 답게...까다롭다고 하더라구요. TV 나온것 보니...일본에서 어플이 많이 팔린다고 하는데...한달에 100만원 정도 번다고 하더라구요. 그것참...땡기네..^^

  6. ed hardy 2010/07/06 10:4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요. 역시 저작권 강국 답게...까다롭다고 하더라구요. TV 나온것 보니...일본에서 어플이 많이 팔린다고 하는데...한달에 100만원 정도 번다고 하더라구요. 그것참...땡기네..^^

  7. Information Technology & Social Media Magazine 2011/02/08 07:4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플이 많이 팔린다고 하는데

from 정품당당/IT/SW 이야기 2009/12/15 11:55

안녕하세요, 당당입니다. 오늘은 좀 유식한 척으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마르크스는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고 말했습니다. -_-v 그리고 최근 국내에서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돌고 있으니… ‘만국의 개발자여, 단결하라!입니다. 이는 국내 아이폰 발매와 함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관련한 이야기인데요.
과연,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국내 개발자들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펴볼까 합니다.


간지의 상징, 아이폰
출처: show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 왜 아이폰에 열광하는가?

아이팟과 아이폰이라는 트렌드를 만들어낸 애플의 성공 요인, 무엇일까요? 애플 자체의 브랜드 파워, 혁신적인(?) 애플의 UI 등… 여러 가지 성공 요인이 있겠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첫 번째로 꼽히는 이유는 바로 애플의 에코 시스템입니다. 즉 생태계 조성이죠.

에코시스템이 뭔지 궁금하시다고요? 일종의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기업과 기업, 혹은 기업과 개인의 계약으로 맺어진 관계가 아니라 자연발생적으로 서로 Win-Win 하기 위해 만들어진 관계라고 할 수 있죠.

그럼, 애플의 에코시스템에 대해 알아볼까요?

애플은 앱스토어라는 ‘가게’와, 그 가게를 구성하는 ‘토양’을 잘 구축했다는 칭찬을 받곤 합니다. 네~ 즉, 에코시스템을 잘 만들었다는 뜻이죠. 애플은 아이폰이라는 단일 단말과 플랫폼에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일종의 SW죠!)만 앱스토어에 등록할 수 있게 시장을 개방했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레 단일 단말과 플랫폼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만을 개발하게 되었죠. 각기 다른 플랫폼에 맞춰 새롭게 개발할 필요가 없어지니~ 자연스레 개발력과 투자비의 절감이 이뤄지고, 효율적인 투자 대비 수익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죠.


물론, 뭐니뭐니해도 애플의 디자인을 빼놓을 수 없겠죠?
출처: 아이튠즈 공식 홈페이지

또한 폭넓은 써드파티(써드파티란? 해당 분야를 처음으로 개척했거나 원천기술을 확보한 주요기업이 아닌, 해당 분야에 호환되는 상품을 개발하거나 해당 분야의 주 기술을 이용한 파생상품을 생산하는 회사) 개발자들을 확보하여 자연스럽게 개발자들이 SW를 개발하여 판매할 수 있는 유통채널을 구축한 사실~! 빼놓을 수 없겠죠?

아이폰의 무료 개발도구를 이용하여 써드파티들의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게다가 애플리케이션 개발 후 99달러만 지불하면 개인 개발자도 애플의 심의를 거쳐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판매 수익금은 개발자와 유통사가 7:3의 비율로 배분한다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앱스토어로 인한 국내 개발자들의 SW 개발 환경, 과연 무엇이 달라진 걸까요?


아이폰의 에코 시스템을 잘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출처: 모비즌님 블로그


국내 개발자들이 바라보는 아이폰 앱스토어

아이폰 국내 출시와 관련, 국내 SW 개발자들은 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당당이가 몇몇 개발자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신분 노출을 꺼려하는 개발자들을 위해 이름은 이니셜로 대신 했습니다.)

A씨(32세, 개발 5년차)
일단 다른 거 제쳐두고~ 워낙 아이폰이 feel과 design이 좋아서인지 대충 만들어도 그럭저럭 괜찮은 디자인이 나옵니다.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디자인이 쥐약인데 디자인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점부터가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 콘텐츠 개발하고 있냐고요? 일이 너무 많아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언젠가 한 번 꼭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B씨(29세, 개발 4년차)
주변에 실제로 만드는 사람은 별로 보지 못했으나 모두가 관심은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SW는 불법복제가 너무 많고, 웹은 수익성이 낮은데 반해 앱스토어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판매는 복제도 쉽지 않고 잘 만들면 높은 수익도 올릴 수 있으니까요. 벌써 세계적으로 약 5천만 대의 아이폰이 보급되었으니 점점 많은 사람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뛰어들거라 생각합니다.

C씨2(33세, 개발자 출신 기획 2년차)
국내 통신사들도 최근 앱스토어를 개장했으나 애플의 앱스토어와는 그 시장성에서 비교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수도 차이가 있지만 국내 일반 휴대폰 사용자들은 아직까지 애플리케이션을 구입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데 반해 아이폰 사용자들은 대개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위해 아이폰을 구입하니까요.

D씨(33세, 개발 8년차)
지금은 한글 애플리케이션이 얼마 없지만 곧 상당수의 한글 애플리케이션들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웹과 달리 크게 인력이 필요하지 않아 경력과 능력만 뒷받침된다면 취미 삼아 만들 수도 있거든요. 그렇게 해서 잘 되면 대박, 안 되도 본전이니 재미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많이 등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정리해보자면,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아이폰 앱스토어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 이유로는 개발 비용이 얼마 들지 않는 데 반해 수익성이 좋으며, 또 세계 전체를 무대로 하기 때문에 그 시장성도 충분하다는 것이죠. (개발자들의 이야기 중 ‘SW는 불법복제가 너무 많다’는 구절은 당당이의 눈망울을 촉촉히 적시는군요. 어서 빨리 불법복제 SW 없는 세상이 만들어져야 할 텐데 말이죠. T_T)


아이폰, 개발자에게 기회의 땅 될까?

그렇다면 과연 아이폰이 개발자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까요?

물론 아직까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개발자들이 적어도 이번 기회를 통해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충분한 수익을 올릴 것이며, 이를 통해 더 나은 개발자들이 능력을 인정받고 수익을 보장받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당당이는 불법복제로 인해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던 개발자들에게 아이폰이 새로운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이렇게 점차 정정당당한 SW 개발이 이뤄지다 보면 국내 SW 산업도 자연스레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당당이는 언제나 개발자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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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개발자 두 번 울리는 아이폰 해킹

    Tracked from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 2010/03/10 12:40 delete

    안녕하세요, 당당입니다. 2월 14일, 민족의 명절 ‘설’이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설연휴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_^ 이번 연휴는 토, 일, 월 총 3일뿐이어서 그런지 황금 같은 설연휴가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린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더군요. 그래도 오랜만에 반가운 친척들 얼굴 보며 맛있는 음식도 먹고, 덕담도 나누니 짧은 연휴였지만, 행복한 여운은 깊이 남는 것 같아 기분만은 좋은 당당입니다! 여러분, <당당이의 소프트웨어 Tal..

Comments
  1. 성주 2009/12/15 13:3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어플 개발에 뛰어들 준비 중이에요

  2. 보안세상 2009/12/16 16:1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철수연구소의 많은 직원들도 아이폰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ㅋ
    한번 써보면 다른 건 못 쓴다고 하더라구요 ~

    전 폰을 알람시계로 쓰고 있어서
    그다지 탐나지 않네요

    • 당당~ 2009/12/16 18:03  address  modify / delete

      SPC도 마찬가지입니다. 뭐 아이폰 맛 들이면 빠져나가기 힘든 건 세계 공통인 것 같더라고요 ^^

  3. kei 2009/12/18 18:4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 올릴 의지와 능력만 있다면야, 하기에 따라 밥 값 이상을 벌어갈 수 있는 곳이긴 하죠 ^^ 저도 맥을 쓴지 몇년 되나서, 슬슬 맥 개발질에 뛰어 들려고 이것 저것 살피고 있다죠 ㅎ

  4. egg 2009/12/23 13:4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개인개발자에게 기회는 맞습니다.
    다만 무료 어플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유료는 무조건 나쁘다는 인식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당당~ 2009/12/24 10:21  address  modify / delete

      아직 한국은 웹에는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너무 강하긴 하죠. 그래도 이제 플랫폼이 이동했으니 서서히 변화하지 않을까 합니다.

  5. pandora bracelet 2010/07/05 17:5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이폰, 개발자에게 기회의 땅 될까?

  6. Information Technology & Social Media Magazine 2011/02/08 07:4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플이 많이 팔린다고 하는데

from 정품당당/IT/SW 이야기 2009/11/24 21:50

드디어 아이폰 상륙

드디어 아이폰이 한국에 상륙합니다. 아이폰이 한국에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돌아 다닌 지 대략 1년이 지나서야 국내 출시가 확정된 것 같군요. 23일에는 아이폰 출시일은 물론 가격까지 확정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국내 휴대폰 시장을 살펴보면 외산 휴대폰이 설 자리는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는 곧 국산 휴대폰 경쟁력이 매우 강력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데요.
아래의 표는 전세계 주요 휴대폰 제조업체별 시장점유율 추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노키아의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기는 하지만, 삼성과 LG의 시장 점유율은 30%가 넘고 있으며 점유율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는 모바일 관련 전문 블로거 mobizen님의 블로그입니다. 매일경제신문을 참조해 작성해 주셨네요 ^^

그렇다면 왜 아이폰은 국내 휴대폰 시장 진입을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며 지연시켰던 걸까요? 다른 외산 휴대폰처럼 ‘한국에서는 팔리지 않을 것 같아서’는 아닌 것 같군요. 오히려 아래와 같은 패러디 동영상이 등장할 정도로 이미 많은 이들은 아이폰을 손에 넣고 싶어했죠. 그렇다면 아이폰 출시가 지연된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의 패러디 동영상입니다



통신사 중심의 한국 무선 시장

여느 나라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한국은 통신사의 힘이 강한 나라입니다. 그래서일까요? 통신사는 무선랜 기술인 와이파이가 장착된 핸드폰 출시를 그다지 반기지 않았고, 외산 휴대폰 업체들은 와이파이 기능을 장착해 출시한 휴대폰도 국내 진출 시에는 와이파이 기능을 제거할 정도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통신사는 무선랜 기술을 반기지 않았던 걸까요? 와이파이 기능이 장착되면 통신사로 연결되어 비용을 지불하게끔 하는 3G 데이터 통신에 불이익이 오리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이와 같은 사실을 김중태 IT문화원장은 소비자 주권을 무시한 처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현실로 인해 한 때 자타공인 IT 강국이었던 대한민국은 갈라파고스로 평가 받기도 했지요.

아이폰의 발매가 지속적으로 미루어졌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애플이라는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는 아이폰이 국내 휴대폰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면 와이파이를 장착한 아이폰으로 인해 와이파이 기능의 확대가 예상되는 것이 당연하니, 통신사에게는 자연스레 위협적인 요인이 될 수 밖에 없었겠죠?

오죽하면 드라군 놀이 패러디까지 등장할 정도

그렇다면, 아이폰 vs 이동통신사?

그렇다고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마치 아이폰이 국내 통신사의 기세를 꺾었다고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내 통신사들도 이미 조금씩이나마 개방의 움직임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아이폰 도입 결정 이전부터 삼성의 옴니아폰이 (가격은 쪼끔 높지만-_-;) 와이파이를 장착하고 출시되었으며, 옴니아2 역시 와이파이를 장착하고 출시된다고 합니다. 또한 와이파이는 아니지만 LG의 풀브라우징 서비스 오즈 역시 개방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폰 출시를 통신사가 폐쇄적 구조에서 개방적 구조로 나아가는 연장선상으로 보아야지, 아이폰이 휴대폰 패러다임의 변화를 낳았다고 말하기에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아이폰 출시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애플이라는 브랜드의 지명도와 이미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갖추고 있는 아이폰을 통해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이 활성화될 계기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사실 아이폰 도입의 의미는 일반 사용자에게도 크지만, jkPark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단순히 아이폰이 아니라 아이폰을 통해 개발자와 콘텐츠 제작자들이 통신사와 휴대폰 제조사를 통하지 않고 자유롭게 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 포스팅에서는 아이폰이 과연 개발자들에게 기회의 시장이 될 수 있을지를 다뤄볼까 합니다. ^^



마지막으로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의 멋진 연설을 첨부합니다.
애플의 한국 도전사는 이 글을 참조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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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윤초딩 2009/11/24 23:5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여기서 테글 한번 들어가겠습니다.

    중간에 차트를 보면 "Source : 매일경제신문" 이라는 표기가 되어있고
    출처는 mobizen님의 블로그 라고 명시 되어있습니다. 출처가 이중으로 표기가 되어있는 모양새로
    신문사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면 출처로 표시된곳도 이게시물도.... 무슨 말씀인지 아실것이라 생각합니다.

    지키라 말하기 전에 먼저 철저하게 지키셔야할듯 보입니다.

    • 당당~ 2009/11/25 14:45  address  modify / delete

      윤초딩님께서 여기까지 직접 찾아 주시다니, 영광입니다 ㅎㅎ
      저작권 위원회에 문의 결과 단순 사실의 인용은 허가 없이 사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답해주셨습니다. 현재 mobizen님께는 계속해서 연락을 취하고 있는 중이고 원하지 않으실 경우는 즉각 삭제할 계획입니다. 계속해서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보는 순간 진땀이 났습니다, 제발 적당히 쿨하게;;)

  2. mobizen 2009/11/25 15:0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회적인 원론을 떠나서 차트 하나 가지고 저작권 운운하고 싶은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어차피 제가 만든 수치도 아니고, 저야 엑셀로 한번 정리만 한 것 뿐이라서..

    • 당당~ 2009/11/25 15:41  address  modify / delete

      아, 감사합니다. 역시나 대인배이시군요. mobizen님의 블로그와 트위터는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

  3. 스텔D 2009/11/25 19:0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이폰... 꽤나 무서운 놈이죠.

    한국 통신시장에도 천천히 변화가 일어날거라고 기대합니다.

  4. 성주 2009/11/26 11:1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과연 아이폰이 국내에서 얼마나 잘 나갈지는 두고봐야겠죠.
    개인적으로 아이폰 출시를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는있지만,
    통신사의 요금폭탄으로 인해 아직 구입을 보류하고있습니다.
    지금 핸드폰 약정이 1년 넘게 남은것도 한몫 단단히 하고있죠.

  5. Information Technology News 2011/02/08 07:4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플이 많이 팔린다고 하는데

from 정품당당/IT/SW 이야기 2009/09/24 19:39
20년 전만 하더라도 컴퓨터는 전문적 지식을 갖춘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기계였습니다. 하지만 2009년 현재 우리나라 인구 2명 중 1명은 P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구 10명 중 7명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죠. 이러한 과정에서 국산 컴퓨터 회사들의 눈부신 발전이 하드웨어에서의 약진이었다면, 1989년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 ‘아래아한글’의 탄생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이었습니다. 1부 최빈국과 최첨단 IT의 숙명적 만남2부 소프트웨어 강국의 기반에 이어 3부를 이어 나가겠습니다.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한 IBM PC


이처럼 비약적으로 발전한 우리나라 컴퓨터 산업의 역사는 1967년 수립된 과학기술진흥 5개년 계획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 계획에 따라 과학기술진흥법이 제정되었는데, 건국 이후 처음으로 컴퓨터에 대한 정책 의지를 담고 국가적 차원에서 최초로 관심을 표명한 것이죠.

한편 이 시기 처음으로 국산 컴퓨터가 선보였습니다. 1962년 8월 한양대 이만영 교수가 진공관을 연결해 아날로그 방식으로 최초의 전자계산기를 만든 것이죠. 1963년에는 1호기를 개조해 대형 전자계산기로 업그레이드를 하기도 했습니다. 단 상용화되지 않았기에, 최초의 국산 컴퓨터로 공식 인정되는 컴퓨터는 1970년 카이스트가 미국 CTE의 후원을 받아 개발한  세종 1호기로 남아 있습니다.

출처는 SPC 공식 홈페이지


최초의 개인용 PC는 1981년 삼보컴퓨터(전 삼보전자엔지니어링)에서 개발한 트라이젬 SE-8001입니다. 이후 82년 애플 호환 기종 트라이젬 20을 내놓으며 애플 호환 기종들을 이끌었으나 80년대 말 이후, 애플 호환기종들은 IBM 호환 PC에 서서히 힘을 잃었습니다.

국내에서 IBM 호환 PC가 도입되기 시작한 것은 1984년의 일입니다. 삼성전자가 ‘SPC-3000’을, 삼보는 ‘트라이젬88’을 내놓은 것이죠. 이어 인텔의 286과 386 프로세서를 사용한 PC가 차례로 출시됐습니다. 이렇게 춘추전국시대로 비유되는 1980년대가 IBM으로 통일되며 막을 내리고 1990년대로 접어들면서 국내 PC 산업은 인텔의 펜티엄 프로세서를 장착한 IBM 호환 PC가 표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소프트웨어의 혁명이나 군계일학, 아래아한글의 등장!

1980년대 후반부터 컴퓨터가 대중화되면서 한글의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소수 전문가 집단이 주도하는 컴퓨터 환경에서 한글은 철저히 아웃사이더였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컴퓨터 산업의 특성상 모든 프로그램과 명령어는 영어였기 때문입니다. 개인용 프로그램들에 한글화 작업이 요구됐고 한글화가 안 된 소프트웨어는 현지화가 덜 된 제품이라 비난 받았죠. 하지만 한글은 2바이트 코드의 조합형 문자라는 특수성 때문에 IT에서는 구현하기 힘들어서 국내에 컴퓨터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외국계 기업에게는 진입 장벽이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1989년 4월 ‘아래아한글 1.0’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올해로 20돌을 맞은 ‘아래아한글’은 리포트나 논문을 쓸 때 정말로 근사한 한글 문서 작성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는 한 젊은 대학생의 결심에서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20년 동안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업적으로 남았습니다.

그 주인공이 바로 현 드림위즈 사장인 이찬진씨인데요, 1988년 서울대 공대 기계공학과 4학년이던 이찬진 사장은 컴퓨터 연구회 동아리 후배였던 김형집, 우원식 씨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당시에도 워드프로세서는 존재했습니다. 삼보컴퓨터의 ‘보석글’과 금성의 ‘하나워드’가 많이 쓰였었죠. 하지만 이들 프로그램은 외국 프로그램을 한글화한 일종의 번안곡이었습니다. 

당시 대학생 이찬진은 ‘아래아한글’이 탄생하자마자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생산과 유통, 판매를 ‘러브리컴퓨터’에 맡기고 수익을 50:50으로 나누어 번 돈 5,000만원으로 한글과컴퓨터를 설립했습니다.

출처는 한글과컴퓨터 공식 홈페이지

1990년 설립된 한글과컴퓨터의 상승세는 거침 없었습니다. 1993년 매출 100억을 돌파했으며, 당시 워드프로세서 시장점유율은 90%를 넘나들었습니다. 창업 7년만인 1996년 주식시장에 장외 등록했을 때 주가가 10만원 대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또한 1994년 서울 정도 600년을 기념하는 타임캡슐에 들어갔으며 같은 해 예정됐던 남북 정상회담 선물 목록에도 포함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불법복제는 한글과컴퓨터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불법복제가 아니었다면 한글의 역사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아래아한글’이 나왔을 때 모든 사람들이 정품을 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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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Vivan Bak 2009/09/25 02:5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불법복제 때문에도 많은 손실을 입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어느순간 소프트웨어가 발전이 별로 없어서 그다지 큰 수요를 내지 못한것도 한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순간에 워드프로세서의 가치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저냥 워드프로세서로 남아있더군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를 단일툴로서 한글을 이용하여 문서를 만드는데 한컴의 한글워드가 앞서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오피스툴 전체를 보아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비해 별로 였던게 큰요인인데다, 마소의 파일포맷만도 못한 타 소프트웨어간의 문서 호환성을 통해 고립한것도 이런 현상을 부추겼습니다.

    아마 한글 97때가 가장 전성기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 당당~ 2009/09/25 10:08  address  modify / delete

      여기는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이기에, 쿨럭 -_-;;;
      말씀하신 많은 부분에 동감합니다. 특히 호환성 문제는 많은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한컴 오피스도 보급량은 낮지만 비교적 좋은 평가를 얻고 있고, 씽크프리도 상당히 기대되는지라 3차전이 기대되네요 ^^

  2. Mr.Dust 2009/09/26 07:1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래아한글의 발목을 잡은건 불법 복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불법 복제를 조장"한 면이 있으면 모를까요. 아래아한글이 잘나갔을 때, 한글과 컴퓨터가 정품 사용에 대한 홍보 등 공익 사업에 투자했다면 어땠을까요? 불법 복제가 문제가 아니라, 불법 복제를 당연하게 생각하도록 만든 장본인이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한글과 컴퓨터도 그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네요.

    여튼 윗분과는 조금 다르면서 같은 의견. 아래아한글은 97 이후 특별한 발전이 없었고, 이후에는 단일 프로그램으로서는 이미 워드프로세서를 뛰어넘어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워드프로세서의 개념이 형식(표)보다는 내용을 중시하는 쪽으로 넘어가자 거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생각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워드프로세서의 가치를 뛰어넘어 오피스군을 성공시켰어야 했는데, 오피스군이 성공하지 못하자, 기능적으로 워드프로세서를 뛰어넘어 DTP 프로그램이 되어버린 아래아한글에만 집착하다 주저 앉았다고 해야할까요. 폐쇄 포맷과 힘(돈, 권력)으로 시장을 장악한 MS의 방식을 뒤따르긴 했으나, 국내를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국내 안에서 주저 않은 케이스죠.

    • 당당~ 2009/09/29 14:24  address  modify / delete

      아래아한글이 불법복제를 '조장'까지 했다고 보기는 뭐하겠죠. 사실 그 시절에는 정품이나 불법복제에 대한 감각 자체가 전혀 없던 정도였으니-_-; 공디스켓 돌려가며 copy 명령어를 두들긴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한글이 변화에 좀 늦은 점은 저도 아쉽습니다. 허나 어찌 보면 국산 소프트웨어가 한 때나마 시장을 장악했다는 사실 자체가, 세계적으로는 놀라운 일이기도 하고... 여하튼 한글과컴퓨터의 이후 행보는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

  3. links of london charms 2010/07/08 17:4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한 IBM PC?

  4. Information Technology Magazine 2011/02/08 08:1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플이 많이 팔린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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